사랑은 추상적이지만 결혼은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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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란 아주 특별한 인연이 없으면 이루어 지지 않는 신의 선물과도 같은 것이다.
누구에게도 첫사랑에 대한 기억이나, 이성에게 자신도 모르게 깊이 빠진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사람 아니면 살 수 없을 것 같아 수없이 방황하고 뜨거운 열정을 주고 받지만, 과연 결혼에 성공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누구나 사랑을 할때는 진실하다.
남자는 수많은 사람과 사랑을 하지만 한순간도 거짓된 사랑을 하지 않는다.
사랑에는 목적이 없어야 하고, 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열정을 품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진실한 사랑은 외골수와 같아 주변을 돌아볼 여유를 주지 않는다.
늘 함께 있고 싶고, 바라보기만 해도 즐거움에 어쩔 줄 모르고, 남 보기에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초라해 보일지라도, 자신에게 있어서는 이세상의 어느 여자보다 이쁘고 아름답게 보이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지금 함께 살고 있는 아내 또는 남편과의 만남을 떠올려 보자.
다른사람 보다 더 사랑 했었고 함께 있고 싶은 생각이 더 절실했고, 상대방이 마음에 꼭 드는 대상이어서 결혼했을까?

 


물론 그래서 결혼한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이 집안에서 혹은 친구의 소개로 만나, 사랑의 감정을 느낄 사이도 없이 배우자를 선택했을 것이다.
반평생이 지나도 <사랑의 감정은 이럴 것이다.> 라고 막연하게 느끼고는 있지만, 딱 부러지게 정의 내릴 수 없는 것이지만 사랑의 크기 만큼 슬픔의 크기도 크다 할 수 있다.
때문에 사랑을 하는 동안 아무리 어렵고 고통스럽고 슬펐던 기억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점차 엷어지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포장되어 진다.
부부란 신이 만들어 준 숙명과도 같은 인연이기에 정말 소중하게 간직해야 한다.
<사랑은 추상적이지만 결혼은 현실이다.>란 말처럼, 서로를 구속하려 하지 말고, 서로를 소유물로 취급하지 말고,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부부란 토라지고 싸워도 한울타리에서 동고동락 해야 하기 때문에,  화가 나고 사소한 갈등으로 다투었을 때는 빨리 푸는 것이 좋으며, 따로 떨어져 잠자리를 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꼴보기 싫다고 아이들 방이나 거실에서 떨어져 자게 되면 습관처럼 굳어지기 쉽다.
싸워도 함께 살을 대고 자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스킨십이 이루어지기 마련이고, 언제 싸웠었나 싶게 서로를 헤아릴 줄 알게 된다.
부부란 모르는 타인과 타인이 만나 행복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함께 이루어 가는 과정이다.
때문에 서로의 존재를 부각시키는 조력자이고, 카운셀러이며,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극복하는 인생의 동반자이다.

 


서로의 장점을 나누고 단점을 보완하면서 서로를 배려하고 어루만지고 다독거리고 보살펴서, 자신의 존재를 낮추어 상대가 추구하는 목적에 보다 빨리 도달 할 수 있도록, 
충실하게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야 말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부부가 함께 모임이 갔다고 가정하자.
부부의 대화나 행동 중에 한 부부는 칭찬의 말과 상대방을 먼저 존중하는 행동을 하고, 한 부부는 말만 하면 상대의 잘못한 부분만 이야기 한다면,
그 부부가 개인적으로 아무리 명망있고 잘어울리는 부부라 할지언정 진정 행복하게 보일까?
그저 치장하고 포장된 이미지로 둘러싸인 허깨비일 뿐이다.
상대가 잘되는 것은 곧 본인이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인정받는 일 임을 자각해야 한다.
시가나 처가의 식구, 또는 자주 찾아오는 직장의 동료나 친구와 함께 했을 때,
특히 언행을 가려서 하고, 가능하면 핀찬보다는 가벼운 칭찬과, 좋은점을 부각시켜 주는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누워서 침 뱉기>란 속담을 종종 잃어버리는 잘못을 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마음에 상처가 될 만한 말이나 무시하는 듯한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바람이 났다가도 남자는 부인의 품안으로 돌아오지만, 여자는 자식에게 돌아 온다.>란 말이 있듯이
남자는 여자가 인생의 전부이지만, 여자는 부부의 정보다 모정이 더 크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남자는 결혼과 더불어 첫아이가 태어날 때까지가 인생에 있어 가장 아내에게 사랑받는 행복한 순간일지도 모른다.
아내는 신혼 때에는 오로지 남편의 행동과 사랑만 바라보고,
남편을 위해서 맛있는 반찬을 만들고, 자신에게 가장 좋은 옷으로 치장하고, 예쁜 얼굴인데도 곱게 화장하고 남편을 맞지만, 아기의 탄생과 더불어 모든 일에  2순위로 밀려 버린다.
한 아이의 탄생으로 누구누구의 어머니 아버지란 이름으로 불리워 지는 순간 부터, 어쩌면 여자는 이성에 대한 사랑의 의미는 사라졌는지 모른다.
아이의 성장에 따라 돈의 씀씀이가 커지고,
교육비의 증가로 벌어 오는 자와 쓰는 자의 다툼이 빈번해져, 잦은 말다툼으로 번지는 일이 많아지고, 결국 서로의 마음에 상흔을 남긴 채 멀어지는 단초가 되기도 한다.
중년이 되면 <여성은 남성 호로몬이 많아져 남성화 되고, 남성은 여성 호로몬이 많아져 여성화 된다.>는 말처럼, 남자는 점차 밖에 있는 시간보다 가정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여성은 가정에 있는 시간보다 밖으로 나돌아 다닐려고 한다.

 


아이들은 이미 자라 부모의 충고에 자주 태클을 걸고 품 안을 벗어나려고 하고, 어머니였던 자리가 점차 엷어져 아내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이미 사랑의 감정이 떠나버린 남편에게서 아기자기한 감정을 기대하기란 꺼져가는 불씨와도 같다.
지혜로운 여자는 아이의 자리와 남편의 자리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아이는 자라 품안을 떠나지만, 남편은 죽음이 서로를 갈라놓을 때까지 함께 등 긁어주며 의지해야 할 존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자식은 결코 삶을 나누는 인생의 동반자가 아니다.
모두가 떠나고 텅 빈 자리에 홀로 남겨졌을 때야 비로소 여자는, 어머니에서 아내로 돌아온다.
이때서야 비로소 부부는 서로의 의미를 깨닫게 되고, 상대방의 변함없는 마음의 크기에 고마워한다. 
행복은 시간으로 가늠할 수 없다. 
사람에게 일생 동안 몇 번의 행복이 돌아올까?
한평생 기쁨을 누리고 사는 사람도 있겠지만, 잠시의 순간을 평생의 행복으로 간직하고 사는 사람도 많다.
남자는 나이가 들수록 아내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낀다.

 


많이 사랑하고 많이 대화하라.
서로의 몸이나 마음에 익숙해져 권태를 느낀다면, 빨리 처음 만나 사랑했을 때를 떠올려라.
타성에 젖으면 내가 먼저 무엇을 해 주기보다는, 상대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게 된다.
낯 간지러울 때까지 사랑한다 말하라.
서로의 존재에 대한 확인이 있어야만 믿음이 생기고 신뢰가 쌓이는 법이다.
믿음이 없음은 불신을 낳고, 배려가 없음은 외로움이 되고, 존경하는 마음이 없음은 지속성을 잃게 된다. 
사랑의 끝은 오르가즘이지만 부부의 끝은 영원히 함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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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혼™

저널리스트 김진철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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